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에 대해 언급했다. 송중기와 소속사는 공식적으로 약혼과 결혼을 발표한 후 송중기와 관련된 모든 루머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이 가운데 돌연 심경 변화를 드러낸 송중기에 관심이 쏠렸다.
송중기는 지난해 12월 JTBC ‘막내 재벌가’ 종영 직후 열애설에 휩싸였다가 발빠르게 인정했다. 당시 그의 애인은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Katie Lewis Saunders)로 불리며 그가 해외에 머무는 동안 동행했다. 목격담을 시작으로 결혼 및 임신설이 불거졌으나 소속사 측은 “동거 사실 외에는 답변드릴 수 없다”고 거듭 입장을 밝혔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는 1984년생으로 송중기보다 한 살 연상이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영국에서 태어나 명문 보코니 대학을 졸업했다. 2002년 영화 ‘사랑이라는 이름의 여행’으로 데뷔해 리지 맥과이어, 마이파더, 너를 원해, CCTV: 시크릿 시선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지만 현재 배우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낯선 사람인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에 대한 각종 루머가 국내에 떠돌고 있다. 일부는 Katie Louise Saunders에게 방위 산업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부유한 모델인 어머니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중기가 열애설을 인정하던 당시 인터넷에는 케이티가 이미 두 아이를 출산했으며 전 남자친구가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루머가 빠르게 퍼졌다.
국내 네티즌들은 케이티의 재혼설을 거론했지만 송중기와 소속사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해명할 기회가 많았지만 일반인에 가까운 아내에게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모든 소문이 거짓은 아니었습니다. 이 가운데 케이티의 임신설은 사실로 확인됐다. 송중기는 올해 1월 자신의 팬카페에서 케이티의 임신과 재혼 소식을 알렸다.
그 이후로 Katie에 대한 소문이 쌓이고 있습니다. 국내 톱배우 송중기의 두 번째 배우자인 만큼 그가 주목받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송중기 소속사는 다시 입을 다물고 삼엄한 경비에 들어갔다. 사실 확인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특히 송중기는 드라마 종영을 위해 평소 인터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소속사를 통한 것이었으나 소속사의 침묵으로 인해 사실 확인이 어려웠다.
한편 송중기는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와 루머를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케이티에 대해 “여러모로 나를 믿어주는 친구다. 내 생각과 철학이 옳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신시켜준 여자다.” 케이티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늘어나서 진심으로 화가 났다. 사실이 아니다. 그에게 화를 낼 필요는 없다”고 고백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송중기는 적절한 때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언론과의 소통이 두절된 상황에서 선별적인 발언을 한 점은 아쉽지만, 루머가 한창일 때 말을 덧붙이기보다 연예인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아내를 위해 선택했다.
“솔직히 화가 났다”는 말을 아끼던 송중기가 갑자기 입을 연 이유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에 대해 언급했다. 송중기와 소속사 측은 공식적으로 열애와 결혼을 발표한 이후 그와 관련된 모든 루머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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